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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 입구 포토스팟

주말 해운대 해수욕장 나들이를 다녀왔다.
아침부터 잔뜩 찌푸린 날씨에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해운대 바닷바람은 엄청 시원했고 바닷물에 발목까지만 담궈도 온 몸이 아찔할 정도로 물이 차가웠다.

그래서 그런지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우리 아이들은 모래 놀이 좋아해서 파라솔을 하나 빌려 앉아 있으니 바닷바람이 불어와 시원하게 놀 수 있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도 카드결재도 가능한 비치용품 대여소가 군데 군데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었다.

다만 해수욕장에서 가장 가까운 공용주차장이 임시 폐쇠하여 조금 더 멀리있는 동백공용주차장을 이용하던지 그 옆에 있는 사설 주차장을 이용해야 했다. 공용주차장은 1일 요금이 15,000원에 이용할 수 있지만 우리는 해변에서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에 하기 위해 사설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1시간당 4,000원이였고, 6시간 이후 부터는 1시간당 3,000원이여서 다소 비싼 금액이였다.

6/1~9/10일까지 해운대광장공영주차장을 임시폐쇠합니다.

해운대 광장 공영주차장은 해운대 백사장 정 중앙에 경찰서 바로 뒷편에 있는 주차장인데 폐쇠하는 대신에 샤워장과 수유실 등 편의시설과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노점들이 들어와 있었다.

해운대광장공영주차장에 들어선 편의시설, 샤워장과 수유실이 있다.
해변이 너무 넓어서 사람들이 여간 많이 와도 붐비지는 않았다.

드넓은 백사장과 탁트인 바다는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었다.

구름이 많은 날씨여서 오히려 좋았다.

그런데도 집에와서 보니 반바지 래쉬가드를 입었었는데 다리가 많이 타있었다. 

구름이 있어도 꼭 썬크림을 발라줘야 할 거같다.

달맞이 언덕과 시그니엘이 보이는 해변

 

3번 망루와 4번 망루 사이에는 파라솔이 없다. 개인 파라솔을 펼쳐도 되는 거 같았다.

3번 망루와 4번 망루 사이에는 파라솔이 없고 개인적으로 파라솔을 가져와서 펼칠 수 있는 곳인 것 같았다.

우리는 애들 모래놀이 짐도 한 가득이라 파라솔을 빌리기로 했다. 

파라솔과 튜브는 현금으로 10,000원 카드로는 8,500원이였다.

군데군데 피서용품 매표소가 있다.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쓰레기는 잘 분리해서 버리기
엘시티앞 소공원 분수대
엘시티 앞 바다는 파도가 세서 그런지 입수금지 구간이다.
무료탈의장도 있고 샤워실에서도 탈의가 가능하다.
씨클라우드 호텔 맞은편에 물품보관함이 있다. 캐리어도 보관이 가능하다.

물품 보관함에 캐리어를 보관해뒀다가 바로 옆 샤워장을 이용해도 편리하다.

해운대 아쿠아리움

해운대 백사장 바로 옆에는 아쿠아리움이 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곳이다. 

구름 낀 날씨여서 그랬는지 해수욕장보다 아쿠아리움이 더 붐비는 모습이였다.

노천 샤워장도 있다.

샤워장 이용은 1,000원에 코인 1개로 바꿔서 코인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코인 1개당 60초씩 샤워기에서 물이 나온다.

1회 10초간 멈춤 기능이 있다.

샤워장이 있긴 하지만 간단하게 간이 샤워장에서 래쉬가드와 모래 놀이 장난감이나 튜브에 뭍은 모래를 씻어내기에 좋았다. 그래도 탈의가 필요하면 샤워장을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

 

조선비치호텔이 보이는 해변

해운대에는 시장도 있고 맛집도 많아서 먹거리를 준비해서 오는 것 보다는 맛집을 이용하는 것도 좋았다.

해운대 시장에 있는 분식집도 맛있고 햄버거나 후라이드 치킨, 횟집 등 먹고 싶은 대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 우리는 늦게까지 해운대에서 놀았다. 

주차비가 어마하게 나온 걸 보고 나서야 우리가 오늘 찐하게 놀았구나 하는 걸 알 수 있었다.

아이들은 해변에서 노는 것 만큼이나 해운대 시장과 맛집을 좋아했다.

해운대 시장 쪽으로는 맛집도 많고 풍선터트리기 게임도 할 수 있었다.
흐린 날씨였어도 오히려 좋아.

지난주에 송정 해수욕장에 이어 해운대 해수욕장도 다녀왔는데 해수욕을 즐기기엔 송정이 좋았다.

하지만 맛집과 구경거리들이 많은 해운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긴 했다.

올해 남은 여름도 매주마다 바닷가 투어를 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아나가야 하겠다.